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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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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영주풍기인삼축제' 31만명 방문… 판매액 1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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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9회   작성일Date 24-08-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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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지난 15일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6일 영주시에 따르면 가을을 맞아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축제장에는 31만 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17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 문화 관광형 축제의 위상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지역 내 관광지가 함께 붐비면서 축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인삼 축제인 만큼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이 때문에 상인들을 비롯해 축제 관계자들의 기대는 컸다. 반면 최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산지 봉인 품질인증제'(품질관리를 통해 공개 채굴한 인삼에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봉인한 후 축제장에서 당일 판매용 인삼을 개봉·판매)를 운영해 원산지 논란을 사전에 예방,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면서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었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7년째 이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풍기읍 남원천 둔치에서만 개최됐던 축제장을 풍기인삼 문화팝업공원까지 확장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한 것 등을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축제 공간이 늘면서 그만큼 규모가 확대함에 따라 넓어진 동선으로 인한 불편함과 주최 측이 파악한 방문객 수와 현장에서 체감한 방문객 수의 격차,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 등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상인 A씨는 "엑스포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방문객이 있을 줄 알았는데, 개·폐회식을 제외하곤 방문객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며 "폐회식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는 갑자기 쏟아진 비에 사람도 없고 해서 일찍 문을 닫기까지 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인삼 관련 축제가 여기저기에서 동시다발 식으로 열리면서, 수도권 지역과 가까우면서 더욱더 큰 축제장에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며 "다음번엔 개최 시기를 조절해서라도 다른 지역과 축제가 겹치지 않게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도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근 지자체 축제장에서 바가지 논란이 됐던 푸드코너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축제장을 찾은 C씨(38·예천군)는 "최근 인근 도시에서 열린 축제 푸트코너에서 비싼 가격에도 터무니없는 양과 맛에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풍기인삼축제 식당에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풍기인삼도 맛보고,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만족스러웠다"며 "다만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소 부족했고, 처음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안내가 다소 부족해 보였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에 경북전통음식축제와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선비세상과 무섬마을에서 각각 개최돼 관광객들이 분산된 영향이 있었고, 방문객 수는 엑스포와 달리 출입구가 여러 방향임을 고려해 용역을 통해 목측(눈대중)으로 진행했다"며 "축제장에 마련된 식당가와 관광지 주변, 시가지 식당가 등을 포함하면 경제적 가치와 함께 지역 브랜드를 알려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큰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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